:::::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760번 기사님의 좋지않은 언행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글 : 김이슬 (2010-05-16 00:45:46)

매일 760번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시민입니다.
그런데 5월 15일 오후 12시 10분~30분 사이 한국아파트에서 청천동으로 가는 방면 운전하던 기사님을 2번째 보는건데요,
저번에는 또 다른 기사님 교육을 시키면서 성모병원 앞 길을 두고
"여기는 정말 쓰레기같은 길이에요. 질서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어요. 밤이면 아주 지옥이에요"
하시는겁니다. 듣기 거북했지만 지나쳤는데요.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 부일여중 앞에 모교를 찾아온 것인지 여학생들로 북적북적했어요. 신호를 기다리면서 그 모습을 보더니,
"저런 미친X들, 난리네 아주"
하시는겁니다. 세상에.. 밝고 활기찬 학생들에게 왜 괜히 욕설이세요.
또한 그뿐만이 아닙니다. 가다가 백운역쯤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지폐 1000원을 내시고 타셨는데요, 지폐가 요금기에 한번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아줌마, 돈 제대로 넣어요. 뒤에 사람은 어쩌라는거에요."
두세번 그 말씀을 하셨는데 아주머니가 잘 못들은 모양이셨어요. 그러니까 다른 아주머니가 일어나서 돈을 넣으시더라구요. 그런데 두 세번 해도 잘 안 들어갔나봐요. 운전도 거침없이 하셔서 다시 제자리로 들어가셨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자 당사자 아주머니는
"아니 근데 왜이렇게 성질을 내세요. 인상을 쓰면서."
라고 반문하셨거든요. 그러면서 두 분이 언성을 높이시어 실갱이를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기사님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신호대기 중에 일어서서셔 능숙하게 지폐를 다시 넣으시는 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기사님들 수고하시는 것은 알지만, 760번이 시간간격이 너무 뜸해서 최소 10분, 가끔은 20분까지 기다릴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용하는 교통편이 한정되어 있어서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래 기다리다 탑승하는만큼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조금만 부드럽게 운전해주세요. 내릴려고 서 있다보면 손잡이를 잡았는데도 급브레이크에 손이 후덜덜 합니다.
서로 서로 웃는 얼굴로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수정 및 삭제 버튼을 클릭하세요!